아는 만큼 궁금하다. 이는 어느 분야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다.
단적인 예로, 소프트웨어로 예를 들어보자면, 소프트웨어에 일가견이 없는 사람의 대부분은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잘 동작하냐 아니냐가 관건일 뿐이다.
하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였고 아는것이 많다면, 첫째로 이 소프트웨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점이 많아질 것은 당연지사고, 신선하거나 잘 만든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하였는지 궁금증이 마구 샘솟을 것이다.
참여중인 프로젝트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 기술에 대해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던 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것 같다.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고민해보고 깊은 폭으로 학습한게 아니라, 단지 현재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만 하기 위해 가볍게 훑고만 지나왔다면, 나중에 이 기술은 내가 다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아는 만큼 궁금하다. 어떤 것을 접하게 된다면 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자 하는 습관을 들이고, 골똘히 생각해보자. 끊임없이 고민해보고 궁금해 하자. 하나를 궁금해하게 되면 연쇄적으로 이와 관련있는 것들까지 궁금해 질 것이고, 그 궁금증들을 충족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훗날에 내가 가지고있는 지식은 비교도 할수 없게 커져 있을 것이다.
결론으로 이 포스팅의 제목을 뒤바꿔 보자면, 개발자는 늘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 그만큼 많이 알게 되고, 그만큼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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