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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와 리버스 프록시의 차이

범데이 2025. 6. 20. 18:33

웹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위치해 통신을 중계하는 기술로 프록시(proxy)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가 있다.

 

두 방식은 유사해 보이지만, 목적과 동작 방향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각각의 개념과 차이를 정리한다.

 

 

1. 프록시(Proxy)란?

프록시는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보낼 때 중간에 위치해 대신 요청을 처리하는 서버이다. 사용자는 직접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 프록시를 거쳐 외부 자원에 접근하게 된다.

 

동작 흐름

 

주요 목적

  • 사용자의 IP 주소를 숨길 수 있다.
  • 특정 사이트 접근을 제한하거나 로그를 기록할 수 있다
  • 자주 요청되는 자원을 캐싱해 응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내부망에서 외부 인터넷으로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활용 예

기업이나 학교에서 인터넷 트래픽을 관리하거나 감시할 때 사용된다.

 

 

2. 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란?

리버스 프록시는 서버 앞단에 위치하여,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실제 서버에 전달하고 응답도 다시 클라이언트에 전달하는 중간 서버이다. 클아이언트는 실제 서버가 아닌 리버스 프록시만 접하게 된다.

 

동작 흐름

 

주요 목적

  • 로드 밸런싱을 통해 여러 서버로 요청을 분산할 수 있다
  • 실제 서버의 IP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보호할 수 있다
  • SSL 인증서를 리버스 프록시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캐싱, 압축, 보안 필터링 등 부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활용 예

Nginx나 Apache를 리버스 프록시로 구성해, 여러 웹 애플리케이션을 한 도메인에서 제공하거나, 트래픽을 분산 처리할 때 사용된다.

 

 

3. 프록시와 리버스 프록시의 비교

항목 프록시 리버스 프록시
위치 클라이언트 앞 서버 앞
주요 대상 클라이언트 보호 서버 보호
클라이언트 시점 중계 서버가 있다는 것을 인식 실제 서버처럼 동작
주요 용도 IP 은닉, 필터링, 캐싱 로드밸런싱, SSL 처리, 보안 강화
대표 예 회사 내부망 웹 필터링 Nginx, Apache 리버스 프록시

 

 

4. 마무리

프록시와 리버스 프록시는 모두 중간에 위치한 중계 서버이지만, 누구를 위한 중계인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시스템 설계 시 두 개념을 잘 구분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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